고객과 최종 사용자(End Use)들은 어떤 문제에 대해 자신들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해결책을 요구사항으로서 자주 언급합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로 F-16팔콘의 수석설계자가 이야기한 것이 있습니다.
마하 2.0 ~ 2.5의 성능을 요구받게 되었을 때 설계팀이 왜 마하 2.0 ~ 2.5가 필요하지 물었는데, 그 대답은 '전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함'이었습니다. 검토 단계에서 설계 팀은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가지고 근본 문제를 파헤치고 실제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역시 요구되는 기능이나 요구사항에서 의도하고 있는 가치를 질문함으로써, 아키텍트는 실질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잘 되면 고객이 말한 것 보다 더 좋고 비용이 적게드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가치에 집중하는 것은 또한 우선순위를 단순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즉 가장 가치가 있는 요구사항이 중요도가 높은 요구 사항이 됩니다. - Einar Landre
우리는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만을 생각할 뿐, 요구사항에서 의도하고 있는 가치를 놓침으로 인해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Wag the Dog) 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요구사항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객과의 소통에서 아키텍트는 기술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소통을 풀어야 합니다. 엔지니어링 언어로 소통할 때 고객과의 대화는 단절 될 것입니다.
폭. 2012/1/16
IT Infrastru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