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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茶飯事/심바가 기억하지 못할 심바이야기

산책. 그리고 가을

약간을 쌀쌀해진 가을입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외출이라도 할려면 외투를 찾아들여야 하네요.

저녁을 먹고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현지맘의 산후 몸관리와 현지를 위한 콧바람 쐬기 등을
목표로 집앞 산책로로 나섰습니다.

집 앞에서 나와 여수천을 1Km정도 걷다보면 탄천이 나옵니다. 나 혼자 운동을 할 때는 죽전쪽으로 방향을 틀어
선현역 부근이나 정자동까지 뜁박질을 하곤 하는데... 가족 나들이는 언제나 탄천과 여수천 합수부인
만나교회까지 입니다.

유모차를 타면 언제나 조용해 집니다. 덜컹거림을 좋아하는 것인지? 겁이 많은 것인지?
유모차는 동생네가 사용하던 것을 물려받았습니다.

큰 조카가 초등학교를 다니니가 대략 7~8년된 유모차입니다. 그래서 성능을 그리 좋지는 않네요.


만나교회를 돌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인증샷입니다.
우리 부부는 작지만 큰 소망이 있습니다. 현지가 항상 웃음이 머금은 모습으로 살 수 있기 바랍니다.
너무 큰 소망인가요? 암튼... 씩씩하고 건강하게...

현지의 이불(?)은 거의 IRONMAN 완주시에 덮어주던 기념수건입니다. 완주자만 얻을 수 있는 ^^
아빠 덕분에 귀한(?) IRONMAN 수건을 이용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로등이 있지만 사진을 찍기에는 많이 어둡습니다.
ISO1600으로 설정해도... 손 떨림의 압박은 어쩔 수 없네요.


가을이 깊어가는 여수천변에서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