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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茶飯事

캠핑에 참가해야 하는 이유

콜맨 우아캠(http://www.coleman.co.kr/event/school/school.asp)을 신청하면서 보냈던 "캠핑에 참가해야 하는 이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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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함께 캠핑을 즐겨본 적이 없지만 아빠는 결혼하기 전, 산에 빠져 사는 산꾼(알피니스트)이었습니다.

북한산 21야영장에서 수 없이 야영을 하며 인수봉을 오르던 시간. 백두대간을 단독 종주하고, 알프스 3대북벽, 히말라야, 데날리를 등반하던 산꾼은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있습니다.

2007년, 39살의 나이로 늦깎이 결혼을 한 아빠는 아이들과 함께 할 산행과 캠핑을 꿈꾸면서 5년의 시간을 기다립니다. 얼마 전의 TV 광고카피처럼 연예인보다 들꽃 이름을 더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걸음마를 떼면 강아지와 산보도 시키고, 들풀처럼 바람과 ...햇빛을 넉넉하게 쬐며 자라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내 아이들은 할 수만 있다면 자연의 풍성한 품을 만끽하면서 자라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자연의 소중함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그 다음은 감사의 은혜를 보답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비록 제가 다닌 산과 지샜던 야영터에서의 막영이 지금 말하는 캠핑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알아가고, 바람과 햇빛 속에서 풀꽃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에는 같은 길이겠지요

폭.